[자막뉴스] 대북제재에 남북 경제 격차 확대…1인당 소득 23배 차<br /><br />지난해 기준 북한의 국민 총소득은 36조 6,310억원. <br /><br />1,730조원이 넘는 우리와 비교하면 47분의 1 수준으로, 45분의 1이던 1년 전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1인당 국민 총소득은 2년째 146만원. 1달 평균 12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로, 우리의 2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22배 차이가 났던 1년 전에 비해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2016년 3.9%로 8년 만에 우리를 앞질렀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-3.5%를 기록해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수입액은 3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조금 늘었지만, 수출액은 18억 달러로 36%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주도의 강력한 대북제재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대북제재로 인한 북한 내부 경제 상황 악화의 결과라고 볼 수 있고요. 특히 지난해 말에 대북제재가 집중됐기 때문에 올해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의 쌀 생산량은 219만 톤으로 우리의 절반 수준이었지만, 옥수수 생산량은 22배가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석탄과 철광석 생산량도 우리보다 각각 15배, 18배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북한의 인구는 2천501만명으로, 5천145만명인 우리의 절반 정도였고, 기대수명은 남성 66.3세, 여성 73.1세로 우리보다 남성은 13.2세, 여성은 12.5세 짧았습니다.
